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올 한 해 순직/공상 경찰관 및 소방관 자녀 등 총 147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선 21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빌딩 대회의실에서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증서 수여식’을 실시하고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수여식에는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과 경찰청, 소방청 관계자를 비롯해 장학생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의 성장을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로 지원을 시작했다.
2012년부터 경찰청, 2013년부터는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공상 경찰관 및 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 제도를 운영, 올해까지 총 2700여명에게 약 36억원을 지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올 한 해 순직/공상 경찰관 및 소방관 자녀 등 총 147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 전국 각지에서 일하고 계시는 경찰, 소방관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재단은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그들의 자녀가 우리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학지원에서 확대해 소외계층과 지역 대상 공연 관람지원 프로그램인 ‘온드림 문화사랑의 날’과 연계하여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 안정을 지원하고 국립 횡성숲체원, 칠곡숲체원에서 6월 및 8월에 각 2박 3일로 진행되는 ‘나의 꿈을 찾는 온드림 숲 속 힐링교실’ 프로그램 참가를 지원하여 경찰, 소방관 가족의 유대 강화 및 자아정체성 확립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