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불거진 이혼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관련 댓글이 삭제돼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9일 양준일 측은 "(이혼설·재혼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각종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는 과거 한 네티즌이 유튜브 영상 댓글창을 통해 양준일의 이혼·재혼과 관련한 루머를 제기한 것이 확산되고 있었다.
자료=양준일 인스타그램 캡처
해당 글에는 “양준일이 몰래 낳은 딸이 벌써 고등학생이다. 옛 첫 부인은 딸과 함께 괌에 있다”며 “부인은 빚에 허덕이다 괌 어느 한국인 바에 부사장으로 아직까지 잡혀 일하고 있다. 이 댓글이 거짓이면 날 고소하라”는 주장이 담겨 있다. 이후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양준일은 논란이 불거지기 전부터 해당 댓글을 이미 인지한 상태로 댓글이 사라져 문제를 삼지 않았던 상황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준일 측은 해당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면서 대응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해 '온라인 탑골공원'이라 불리는 과거의 가요 프로그램 방송 영상을 재생하는 유튜브 채널 등에서 패션 센스와 노래 등이 재조명되면서 역주행 인기를 경험한 바 있다. 이후 그해 12월 JTBC '슈가맨3'를 통해 20년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