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 가격을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 가격을 145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사진=삼성전자) 내달 5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출고가가 결정됐다.  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 가격을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 가격을 145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일반 모델 기준 전작보다 5만원 가량, 최고가 모델 기준 전작보다 5만∼1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작년 출시된 갤럭시노트10은 일반 모델이 124만8500원, 플러스 모델이 139만7000원, 플러스 512GB 모델이 149만6000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나온 갤럭시S20은 124만8500원, 갤럭시S20 플러스는 135만3000원, 갤럭시S20 울트라는 159만5000원이었다. 갤럭시노트20의 메인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로 알려진 코퍼 색상이다. 6.7인치 일반 모델은 코퍼, 민트, 그레이 색상으로 나오고, 6.9인치 울트라 모델은 코퍼, 화이트, 블랙 색상에 이통사별로 SK텔레콤 블루, KT 레드, LG유플러스 핑크 색상이 추가로 출시된다. 일반 모델은 화면이 평평한 플랫으로, 울트라 모델은 화면 마감이 휜 엣지로 나온다. S펜의 지연 속도는 9ms로 떨어지고, 포인터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이 저렴해지는 대신 갤럭시노트20 최상위 모델에는 전작인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에서 지원했던 100배줌 기능이 빠지고 50배줌이 대신 들어간다. ToF(비행거리측정) 센서도 빠지며, 1억800만 화소 카메라는 유지된다.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은 120㎐ 주사율을 지원하지 않는다. 두 모델 모두 256GB 단일 용량이다. 주사율은 1초에 얼마나 많은 이미지를 보여주느냐를 말하는 수치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모델 3종 모두가 120Hz를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노트20 마케팅 전략 중 하나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한 게이밍 경험을 내세울 전망이다. 협력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독일 윈퓨처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에서 스마트폰 최초로 MS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이용하면 90여개 게임을 다운받지 않고 클라우드에 접속해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언팩 티저 영상에서 엑스박스용 게임 컨트롤러 출시를 암시하고, 노태문 사장 사내 기고문을 통해 엑스박스와의 협업을 강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코엑스 빌딩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스페인 마드리드 FNAC, 영국 런던 피커딜리와 워털루역, 폴란드 바르샤바 중앙 기차역 등 전 세계 랜드마크에서 갤럭시 언팩(unpack·공개) 옥외 광고를 시작한다. 코엑스에 설치된 광고는 30초 분량의 동영상으로, 코퍼 색상의 방울이 떨어져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암시하는 음표, 새 게임 기능을 알리는 컨트롤러 모양, S펜의 빨라진 속도를 체감할 수 있게 하는 형상으로 변하는 모습을 담았다.

갤럭시노트20, 119만9천원으로 확정…5G 플래그십폰 중 가장 저렴

내달 5일 온라인 언팩 행사 예정

박진희 기자 승인 2020.07.23 16:22 의견 0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 가격을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 가격을 145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사진=삼성전자)


내달 5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출고가가 결정됐다. 

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 가격을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 가격을 145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일반 모델 기준 전작보다 5만원 가량, 최고가 모델 기준 전작보다 5만∼1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작년 출시된 갤럭시노트10은 일반 모델이 124만8500원, 플러스 모델이 139만7000원, 플러스 512GB 모델이 149만6000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나온 갤럭시S20은 124만8500원, 갤럭시S20 플러스는 135만3000원, 갤럭시S20 울트라는 159만5000원이었다.

갤럭시노트20의 메인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로 알려진 코퍼 색상이다. 6.7인치 일반 모델은 코퍼, 민트, 그레이 색상으로 나오고, 6.9인치 울트라 모델은 코퍼, 화이트, 블랙 색상에 이통사별로 SK텔레콤 블루, KT 레드, LG유플러스 핑크 색상이 추가로 출시된다.

일반 모델은 화면이 평평한 플랫으로, 울트라 모델은 화면 마감이 휜 엣지로 나온다. S펜의 지연 속도는 9ms로 떨어지고, 포인터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이 저렴해지는 대신 갤럭시노트20 최상위 모델에는 전작인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에서 지원했던 100배줌 기능이 빠지고 50배줌이 대신 들어간다. ToF(비행거리측정) 센서도 빠지며, 1억800만 화소 카메라는 유지된다.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은 120㎐ 주사율을 지원하지 않는다. 두 모델 모두 256GB 단일 용량이다. 주사율은 1초에 얼마나 많은 이미지를 보여주느냐를 말하는 수치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모델 3종 모두가 120Hz를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노트20 마케팅 전략 중 하나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한 게이밍 경험을 내세울 전망이다. 협력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독일 윈퓨처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에서 스마트폰 최초로 MS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이용하면 90여개 게임을 다운받지 않고 클라우드에 접속해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언팩 티저 영상에서 엑스박스용 게임 컨트롤러 출시를 암시하고, 노태문 사장 사내 기고문을 통해 엑스박스와의 협업을 강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코엑스 빌딩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스페인 마드리드 FNAC, 영국 런던 피커딜리와 워털루역, 폴란드 바르샤바 중앙 기차역 등 전 세계 랜드마크에서 갤럭시 언팩(unpack·공개) 옥외 광고를 시작한다.

코엑스에 설치된 광고는 30초 분량의 동영상으로, 코퍼 색상의 방울이 떨어져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암시하는 음표, 새 게임 기능을 알리는 컨트롤러 모양, S펜의 빨라진 속도를 체감할 수 있게 하는 형상으로 변하는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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