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판미동 '가족 치료로 암을 없앤다' 책표지) [뷰어스=문다영 기자] 암 환자 가족들을 위한 48가지 지침서 '가족 치료로 암을 없앤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암 통합 의료 코디네이터이자 약학 박사가 유방암, 위암, 간암, 담관암에 걸린 어머니를 36년 동안 간병하며 깨달은 내용을 담고 있다.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이 암에 걸린다.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암에 걸렸거나 암에 걸린 가족을 둔 경우에 해당하는 셈이다. 이런 시대에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병원도, 의사도 아닌 가족의 힘에 달려 있다는 저자의 주장은 흥미롭다. 책은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라는 눈에 보이는 증상을 제거하는 데 급급한 현대의 암 치료법에 반기를 들고 가족이 힘을 합해 자연 치유력을 바탕으로 암을 치료해 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저자는 암을 억제하는 P-53유전자를 언급하면서 무엇보다 암 환자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셀프케어를 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때 가족들이 환자의 훌륭한 코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암에 대한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도 암 환자 가족을 위한 정보가 없음을 지적하며 암 환자를 둔 가족의 마음가짐부터 병원을 선택하고 의사와 접하는 방법, 암 치료에 대해 알아야 할 상식, 암 환자의 몸 상태 관리법,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때 행동 지침 등 암 선고로 우왕좌왕할 수 있는 시기에 필요한 가족들의 필수 행동지침과 마인드컨트롤 법을 소개한다.  나아가 가족 치료는 환자의 건강을 돌보는 것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삶의 방식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강조하고 암 환자와 암 환자 가족이 더 좋은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역설한다. 노모토 아쓰시 지음 | 판미동 | 224쪽 | 1만 3800원

암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건 '가족'이다?

문다영 기자 승인 2018.07.06 14:35 | 최종 수정 2137.01.08 00:00 의견 0
(사진=판미동 '가족 치료로 암을 없앤다' 책표지)
(사진=판미동 '가족 치료로 암을 없앤다' 책표지)

[뷰어스=문다영 기자] 암 환자 가족들을 위한 48가지 지침서 '가족 치료로 암을 없앤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암 통합 의료 코디네이터이자 약학 박사가 유방암, 위암, 간암, 담관암에 걸린 어머니를 36년 동안 간병하며 깨달은 내용을 담고 있다.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이 암에 걸린다.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암에 걸렸거나 암에 걸린 가족을 둔 경우에 해당하는 셈이다. 이런 시대에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병원도, 의사도 아닌 가족의 힘에 달려 있다는 저자의 주장은 흥미롭다.

책은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라는 눈에 보이는 증상을 제거하는 데 급급한 현대의 암 치료법에 반기를 들고 가족이 힘을 합해 자연 치유력을 바탕으로 암을 치료해 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저자는 암을 억제하는 P-53유전자를 언급하면서 무엇보다 암 환자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셀프케어를 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때 가족들이 환자의 훌륭한 코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암에 대한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도 암 환자 가족을 위한 정보가 없음을 지적하며 암 환자를 둔 가족의 마음가짐부터 병원을 선택하고 의사와 접하는 방법, 암 치료에 대해 알아야 할 상식, 암 환자의 몸 상태 관리법,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때 행동 지침 등 암 선고로 우왕좌왕할 수 있는 시기에 필요한 가족들의 필수 행동지침과 마인드컨트롤 법을 소개한다. 

나아가 가족 치료는 환자의 건강을 돌보는 것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삶의 방식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강조하고 암 환자와 암 환자 가족이 더 좋은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역설한다. 노모토 아쓰시 지음 | 판미동 | 224쪽 | 1만 3800원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