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영, 딸 유학 당시 생겼던 가슴 아픈 오해 고백
(사진=tvN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인생술집’ 이혜영이 딸과 오해로 인해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이혜영은 19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갑작스럽게 딸의 유학이 결정되며 어렵게 가까워진 딸과 다시 힘든 시기를 보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혜영은 “(딸과) 4~5학년 때 만났는데 중1 때 신랑이 자꾸 유학을 보내려고 했다”며 “그런데 아이가 엄청 가기 싫어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아빠의 뜻이니 그때는 보냈는데 아이는 자기가 귀찮아서 보낸다고 생각했다. 사춘기이지 않나. 그리고 내가 연예인이라 주변에서 말도 많고 하니까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안타까운 고백을 하며 “마음이 아팠다. 나도 정말 같이 있고 싶었다. 그런데 아이가 그렇게 생각하니까 엉망진창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혜영은 “매일 울면서 전화가 왔다. 집에 오고 싶다고. 매일 울면서 통화하는데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데리고 와야 하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곧 “한 달 두 달 지나니까 전화를 해도 안 받더라. (유학 생활에) 너무 신난 거다”며 “내가 몇 달 동안 고민하고 잠도 못 자고 했던 게, (아이가 괜찮아져서) 다행이지만 섭섭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영은 지난 2009년 1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만나 2년 열애 끝에 2011년 재혼했다. 이후 남편, 딸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SNS 등을 통해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는 등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이혜영은 한동안 방송 활동은 뜸했지만 지난 2015년 정식으로 화가로 데뷔해 국내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하는 등 활발히 자신의 영역에서 활동을 계속해왔다. 지난해 에스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연예 활동에도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