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쌍리, '찢어진 팬티' 의미는?
홍쌍리(사진=아침마당)
[뷰어스=나하나 기자] 홍쌍리 여사의 굴곡진 인생사가 눈물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홍쌍리 여사는 자신의 인생사를 공개했다.
매실 명인인 홍쌍리 여사는 시인으로 변신한 삶에 대해 밝혔다. 인생과 함께 자신이 쓴 시를 낭독하기도 했다.
그의 시 소재가 된 것은 아이들이었다. 빚더미에 앉아 힘들었던 삶 때문에 아이들을 키우는 게 쉽지 않았다는 것.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한 점을 묻자 그는 "애들 입학, 졸업할 때 못 가봤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운동회 하는데 내가 못 갔다. '엄마 계모 아니냐'고 하더라"라고 눈물을 쏟았다.
그는 돈이 없어서 아이의 팬티도 사주지 못했다는 아이들의 어린 시절 일화를 담은 시인 '찢어진 팬티'를 읽으면서도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