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행복나눔재단
행복나눔재단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나섰다.
28일, 행복나눔재단은 금융 스타트업 '크레파스솔루션'(대표이사 김민정, 이하 크레파스)과 청년 금융 지원 프로젝트 '청년 마중물 프로젝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대안 금융 제도를 통해 저소득 청년에게 자립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복나눔재단은 크레파스가 2019년 론칭한 P2P 저금리 대출 플랫폼 '청년 5.5' 활성화에 선한 투자자로 참여, 자금 1억 원을 공급한다. 크레파스는 청년들에게 빅데이터와 핀테크 기술을 결합한 대안 평가 제도를 제공하고, 일반투자자와 5:5 매칭 펀드 방식으로 재단 투자금을 청년 대출에 활용해 생활 긴급 자금, 성장 자금이 필요한 청년들을 지원한다.
MOU 이후 행복나눔재단은 '청년 마중물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추가 자금 유입 및 지원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른 투자 기관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행복나눔재단은 최대 2억 원을 추가 투자해 타 기관의 투자 손실을 함께 부담하는 후순위 투자자 역할을 담당, 투자금 유입을 촉진한다. 또한 더 많은 청년들에게 금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SK 뉴스쿨, 희망만드는사람들 등 청년 인재 육성 및 신용교육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성장 자금이 필요한 청년들을 모집하고, 금융 교육 및 상담 등 사후 관리를 진행하여 경제적 자립을 다각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MOU와 관련, 서진석 행복나눔재단 SI사업그룹장은 "청년 마중물 프로젝트는 2018년 행복나눔재단에서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주제로 개최한 소셜 이노베이터들의 모임 'SIT(Social Innovators Table)'에서 크레파스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어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행복나눔재단은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이 선한 기회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 기회와 방법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크레파스 대표도 "행복나눔재단과 함께 무한한 가능성의 시기에 놓인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금융 지원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크레파스의 혁신적 기술과 행복나눔재단의 따뜻한 투자가 만나 기존에 없던 새로운 청년 금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나눔재단은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개발?확산하는 사회공헌 전문 재단이다. 2006년 설립 이후 긍정적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