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풀무원)
풀무원식품은 한국비건인증원이 인증한 비건 라면 ‘자연은 맛있다 정면’(이하 정면)이 누적판매량 200만 봉지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풀무원은 작년 8월 말 라면 브랜드를 ‘자연은 맛있다’로 리뉴얼했다. 이후 자연 재료 본연의 맛을 로스팅 공법으로 구현한 정·백·홍면 3종을 출시했다. 이 중 정면은 ‘맛있는 비건 라면’으로 인기를 얻으며 4개월 만에 200만 봉지를 넘어섰다.
정면은 칼칼한 매운맛과 진하고 깊은 국물로 일반 라면 소비자에게 어필하며 소비층을 확장하고 있다. 맛을 앞세워 굳이 채식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호평받고 있는 것이다.
정면은 일반적으로 연상하는 비건 라면과는 달리 진하고 칼칼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버섯, 양파, 배추, 대파, 무 등 12가지 채소를 로스팅해 채소의 감칠맛이 또렷하게 살아있다. 콩으로 만든 채수(菜水)와 장으로 만든 밑 국물을 더해 고기 육수와 같은 진한 풍미를 지녔다.
풀무원식품 자맛 사업부 이대규 PM은 “정면은 기존 비건 라면의 부족한 점들을 크게 보완하여 ‘맛으로 승부하는 비건 라면’이라는 점을 내세운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