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전시예매자현황(사진=인터파크) 인터파크는 지난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판매되었던 미술 전시회 중 온라인 티켓 판매량을 토대로 가장 인기 있었던 전시회 랭킹을 13일 공개했다. 그 결과 2020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시 1위는 7월 15일에 개막해 올해 3월 14일까지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전시 중인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으로 집계되었다. 인터파크 전시 장르의 연간 판매점유율을 8.4%를 차지한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은 웹툰을 통해 친숙해진 유미 덕후 뿐만 아니라 유미 초심자들도 바로 빠져들게 만드는 친절한 정보들, 원작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웹툰 속 유미의 세계를 완벽 재현해 여성 관객과 젊은 층에 특히 큰 인기를 얻었다.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은 여성 관객이 77.5%, 연령대 별로는 20대가 60.6%로 압도적이었고, 30대 25.5%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도심 속 대형 미술 전시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마이아트뮤지엄에서 10월 31일부터 올해 3월 3일까지 열리고 있는 ‘앙리 마티스 특별전’이 8.3%의 판매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앙리 마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열리는 마티스 단독전에서는 마티스의 후기 종이 오리기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들과 드로잉, 석판화, 무대의상, 로사리오 성당 등 원작 120점을 소개하고 있다. 모던 인테리어 소품으로 국내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마티스의 작품인 만큼 여성 관객이 76.5%였고 20대 41%, 30대 34.8%, 40대 이상이 21.3%로 전 연령대의 고른 인기를 누리고 있다. 3위는 8%의 판매 점유율을 보인 초현실주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이 차지했다. 마그리트의 160여 점 작품들이 예술과 기술, 미술과 음악이 융합된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로 그려져 전시 공간을 가득 채운 관객 참여형 전시였다. 작품 속에 직접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관람객 참여 공간과 색다른 포토존들로 인해 20대(52.6%) ~ 30대(23.6%)의 호응이 특히 높았다. 뒤이어 4위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 5위 ‘팀랩: 라이프(teamLab: LIFE)’, 6위 ‘퓰리처상 사진전’, 7위 ‘툴루즈 로트렉展’, 8위 ‘알폰스 무하’, 9위 ‘장 미쉘 바스키아 거리,영웅,예술’, 10위 ‘뮤지엄 오브 컬러’순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차지했다. 한편, 2020년 인기 상위 10개 전시의 예매자를 분석해 보니 예매자의 평균 성비는 여성이 74.7%, 남성이 25.3%의 비중으로 여성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그중에서도 여성의 비중이 가장 높았던 전시는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지난해 4월 5일까지 전시된 ‘알폰스 무하’로 여성 비중이 86.9%에 달했다. 반대로 남성의 비중이 36.4%로 가장 높았던 전시는 1942년부터 2020년까지의 수상작을 모은 <퓰리처상 사진전>으로 밝혀졌다. 다음으로 예매자의 평균 연령 비중은 20대(45.8%), 30대(29.5%), 40대(14.5%), 50대 이상(5.8%), 10대(4.5%)의 순으로 나타났다. 40~50대의 비중이 유독 높았던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렸던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으로 집계되었다. 2017년에서 2019년까지 새롭게 지정된 국보와 보물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로 알려지며 40대 31.6%, 50대 이상 17.4%의 호응을 얻었다. 인터파크 전시사업팀 이충우 팀장은 “2020년 미술 전시업계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객이 급감하는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앙리 마티스, 르네 마그리트, 툴루즈 로트렉, 알폰스 무하, 장 미쉘 바스키아 등 전설적인 화가들의 국내 첫 단독 전시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속에서도 관객들의 조심스러운 발길이 이어졌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2021년도 무민 75주년 특별 원화전을 비롯해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20, 모네 빛을 그리다展, 스폰지밥의 행복을 찾아서, 빛의 벙커 : 반 고흐 등이 예매 호조를 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하반기에는 개막이 불확실했던 다양한 전시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 최고의 전시 발표’ 인터파크, 판매량 가장 많았던 전시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선정

이인애 기자 승인 2021.01.13 14:28 의견 0

2020전시예매자현황(사진=인터파크)


인터파크는 지난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판매되었던 미술 전시회 중 온라인 티켓 판매량을 토대로 가장 인기 있었던 전시회 랭킹을 13일 공개했다.

그 결과 2020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시 1위는 7월 15일에 개막해 올해 3월 14일까지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전시 중인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으로 집계되었다. 인터파크 전시 장르의 연간 판매점유율을 8.4%를 차지한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은 웹툰을 통해 친숙해진 유미 덕후 뿐만 아니라 유미 초심자들도 바로 빠져들게 만드는 친절한 정보들, 원작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웹툰 속 유미의 세계를 완벽 재현해 여성 관객과 젊은 층에 특히 큰 인기를 얻었다.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은 여성 관객이 77.5%, 연령대 별로는 20대가 60.6%로 압도적이었고, 30대 25.5%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도심 속 대형 미술 전시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마이아트뮤지엄에서 10월 31일부터 올해 3월 3일까지 열리고 있는 ‘앙리 마티스 특별전’이 8.3%의 판매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앙리 마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열리는 마티스 단독전에서는 마티스의 후기 종이 오리기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들과 드로잉, 석판화, 무대의상, 로사리오 성당 등 원작 120점을 소개하고 있다. 모던 인테리어 소품으로 국내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마티스의 작품인 만큼 여성 관객이 76.5%였고 20대 41%, 30대 34.8%, 40대 이상이 21.3%로 전 연령대의 고른 인기를 누리고 있다.

3위는 8%의 판매 점유율을 보인 초현실주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이 차지했다. 마그리트의 160여 점 작품들이 예술과 기술, 미술과 음악이 융합된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로 그려져 전시 공간을 가득 채운 관객 참여형 전시였다. 작품 속에 직접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관람객 참여 공간과 색다른 포토존들로 인해 20대(52.6%) ~ 30대(23.6%)의 호응이 특히 높았다.

뒤이어 4위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 5위 ‘팀랩: 라이프(teamLab: LIFE)’, 6위 ‘퓰리처상 사진전’, 7위 ‘툴루즈 로트렉展’, 8위 ‘알폰스 무하’, 9위 ‘장 미쉘 바스키아 거리,영웅,예술’, 10위 ‘뮤지엄 오브 컬러’순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차지했다.

한편, 2020년 인기 상위 10개 전시의 예매자를 분석해 보니 예매자의 평균 성비는 여성이 74.7%, 남성이 25.3%의 비중으로 여성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그중에서도 여성의 비중이 가장 높았던 전시는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지난해 4월 5일까지 전시된 ‘알폰스 무하’로 여성 비중이 86.9%에 달했다. 반대로 남성의 비중이 36.4%로 가장 높았던 전시는 1942년부터 2020년까지의 수상작을 모은 <퓰리처상 사진전>으로 밝혀졌다.

다음으로 예매자의 평균 연령 비중은 20대(45.8%), 30대(29.5%), 40대(14.5%), 50대 이상(5.8%), 10대(4.5%)의 순으로 나타났다. 40~50대의 비중이 유독 높았던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렸던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으로 집계되었다. 2017년에서 2019년까지 새롭게 지정된 국보와 보물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로 알려지며 40대 31.6%, 50대 이상 17.4%의 호응을 얻었다.

인터파크 전시사업팀 이충우 팀장은 “2020년 미술 전시업계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객이 급감하는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앙리 마티스, 르네 마그리트, 툴루즈 로트렉, 알폰스 무하, 장 미쉘 바스키아 등 전설적인 화가들의 국내 첫 단독 전시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속에서도 관객들의 조심스러운 발길이 이어졌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2021년도 무민 75주년 특별 원화전을 비롯해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20, 모네 빛을 그리다展, 스폰지밥의 행복을 찾아서, 빛의 벙커 : 반 고흐 등이 예매 호조를 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하반기에는 개막이 불확실했던 다양한 전시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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