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교가 지목한 버닝썬 클럽 현장 목격자 소녀시대 효연. 사진=뷰어스
김상교가 소녀시대 효연을 버닝썬 폭로에 소환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4일 오전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김상교와 효연이 나란히 노출됐다.
전날 김상교가 자신의 SNS에 버닝썬 사건 폭로와 관련해 다시금 새로운 주장을 내세우면서 효연을 소환한 까닭이다.
김상교는 지난 2019년 '버닝썬 사건'을 처음 폭로한 후 2년 만에 추가 폭로를 시작한 것이다.
김상교는 먼저 SNS에 소녀시대 효연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JM솔루션X버닝썬 파티, DJ소녀시대 효연'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어 "하나만 물어봅시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이 클럽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라는 내용을 적었다.
또 "버닝썬 관련 연예인이 수십명 인거 언제가 밝혀질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 너희들 선택이야. 지금도 어디 하우스에 숨어서 X하고 X맞고 비디오 찍고 있겠지. 기회는 얼마 안 남았어. 내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 있다"라고도 말했다.
이와 함께 김상교는 해당 여배우의 이니셜을 'H냐 G냐'고 물으며 여배우 정체 단서를 남기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김상교의 폭로가 있는 다음날인 14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에 대한 7차 공판이 진행된다. 이날 공판에서는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한 관련 증인신문이 이뤄진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승리 재판 타이밍에 맞춰 김상교가 다시금 버닝썬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