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네이버)
법원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자 삼성전자 주가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2시32분 현재 전거래일에 비해 3500원(3.98%) 내린 8만45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며 8만6000원대에서 횡보하던 삼성전자 주가는 실형 선고 소식이 전해진 후 8만5000원을 하향 돌파하며 하락폭을 확대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재판장)는 이날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에게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로 2017년 2월 기소된 지 약 4년 만이다.
이로써 삼성은 총수 부재라는 악재를 다시 만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