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기업평판연구소)
엔씨소프트가 상장 게임사 브랜드 중 3월 평판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지수는 전월 대비 10% 가량 하락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5일 지난달 15일부터 약 한달 간 게임 상장기업 33개의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브랜드 평판 지수는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이는 시장의 평가, 기업에 대한 여러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셜에서의 대화량, 사회 공헌도 등 다각적인 부분으로 측정된다.
1위 자리는 엔씨소프트가 차지했다. 엔씨소프트의 브랜드 평판 지수는 900만3700점으로 시장 지수에서만 743만8082점을 기록, 2위와 큰 격차를 벌였다.
2위 자리에는 넷마블이 올랐으며 브랜드 평판 지수 534만6502점을 기록했다. 3위는 펄어비스로 223만172점을 얻었다. 각 시장 지수는 381만2384점, 143만9097점이었다.
다만 이들 모두 지난달에 비해서는 브랜드 평판 지수가 다소 하락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브랜드 평판 1위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M'와 '리니지2M' 서비스 시작 이후 꾸준히 앱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차지했다"며 "다만 지난 2월 브랜드평판 지수와 비교하면 9.48% 정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월은 엔씨소프트 뿐만 아니라 게임사 전체적으로 브랜드 소비, 브랜드 소통, 브랜드 확산 등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2021년 3월 게임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30위 순위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컴투스, 골프존, 데브시스터즈, 썸에이지, 넵튠, 웹젠, 넥슨지티, 엠게임, 네오위즈, SNK, 한빛소프트, 위메이드, 더블유게임즈, 넷게임즈, 베스파 등 순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