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영풍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사진=영풍) 키움증권은 영풍에 대해 자산가치 대비 현저한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 80만원으로 14% 상향 조정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조업정지 행정명령과 관련해 법적공방이 진행 중인 석포제련소 가치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작년 실적은 일회성 비용으로 예상보다 부진”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영풍의 지난해 실적 이유로 ⯅석포제련소 충당부채 설정 ⯅ IT자회사 부진 ⯅자회사 지분 매각 관련 처분 손실 등을 꼽았다. 영풍은 작년 4분기 기준 3462억원의 순현금 보유하고 있다. 현재 고려아연의 시가총액은 약 7조8000억원으로 영풍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2조1000억원 수준이며, 코리아써키트의 지분가치도 1340억원 수준이다. 이에 반해 영풍의 현재 시가총액은 1조1000억원이다. 보유한 상장사 지분가치 대비 50% 수준에 불과하다. 상장 2개사의 장부가는 7144억원이다. 영풍이 보유한 종로 영풍문고빌딩의 장부가는 약 4000억원, 논현동 영풍빌딩 및 옆건물의 장부가는 750억원으로 총 4750억원에 이른다. 이 두 빌딩의 토지장부가치는 2011년말 갱신되어 실제 매매가치는 장부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법적공방 중에 있는 석포제련소도 2분기에는 조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영풍, 자산가치 대비 현저한 저평가...목표가 상향” - 키움증권

이승아 기자 승인 2021.03.18 17:56 의견 0
키움증권은 영풍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사진=영풍)

키움증권은 영풍에 대해 자산가치 대비 현저한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 80만원으로 14% 상향 조정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조업정지 행정명령과 관련해 법적공방이 진행 중인 석포제련소 가치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작년 실적은 일회성 비용으로 예상보다 부진”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영풍의 지난해 실적 이유로 ⯅석포제련소 충당부채 설정 ⯅ IT자회사 부진 ⯅자회사 지분 매각 관련 처분 손실 등을 꼽았다.

영풍은 작년 4분기 기준 3462억원의 순현금 보유하고 있다. 현재 고려아연의 시가총액은 약 7조8000억원으로 영풍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2조1000억원 수준이며, 코리아써키트의 지분가치도 1340억원 수준이다.

이에 반해 영풍의 현재 시가총액은 1조1000억원이다. 보유한 상장사 지분가치 대비 50% 수준에 불과하다. 상장 2개사의 장부가는 7144억원이다.

영풍이 보유한 종로 영풍문고빌딩의 장부가는 약 4000억원, 논현동 영풍빌딩 및 옆건물의 장부가는 750억원으로 총 4750억원에 이른다. 이 두 빌딩의 토지장부가치는 2011년말 갱신되어 실제 매매가치는 장부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법적공방 중에 있는 석포제련소도 2분기에는 조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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