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아시아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첫번째 대상은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과 함께 게임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과 대만이다. 대만은 2019년 기준 한국 게임 전체 수출 비중의 4위를 차지하는 주요 국가이고, 일본은 세계 3위 게임 시장이다.
엔씨는 오는 24일 양 국가에서 리니지2M을 동시에 출시한다. 업계에서는 리니지2M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리니지 IP가 다양한 게임(리니지, 리니지2, 리니지M 등)의 흥행을 통해 대만과 일본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리니지2M도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만 시장에서 PC 리니지는 2000년 출시 후 PC방 문화를 급속도로 성장시킨 게임으로 유명하다.
2017년 말 출시된 엔씨 또 다른 대표 게임 리니지M이 여전히 최고 인기 게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점도 리니지 IP의 흥행 파워를 증명한다. 한국처럼 대만에서도 리니지2M과 리니지M 형제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습도 기대된다.
리니지2M의 재미와 콘텐츠의 우수성이 먼저 출시된 한국에서 이용자들로부터 이미 검증을 받았다는 점 역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리니지2M은 2019년 11월 27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년 이상 지난 현재까지도 앱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리니지2M의 인기 요인에서 각종 혁신 기술을 통해 구현한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시스템을 빼놓을 수 없다.
대표적으로 ▲모바일 최고 수준의 풀(FULL) 3D 그래픽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Seamless Loading)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 채널 오픈 월드(One Channel Open World) 등이 있다. 이러한 기술은 수많은 이용자들이 하나의 공간에 모여서 대규모 전투를 즐기고 경쟁하는 MMORPG 장르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엔씨는 사전 예약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리니지2M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1월부터 진행 중인 사전 예약에는 대만에서 300만 이상, 일본에서 200만 이상이 참여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최한 온라인 쇼케이스 ‘LINEAGE2M IN ASIA(리니지2M 인 아시아)’에서는 백승욱 개발실장과 김남준 프로듀서가 리니지2M의 주요 특징을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엔씨는 대만과 일본에서 리니지2M을 직접 서비스한다.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방대한 오픈 월드, 최적의 인터페이스 등 기술적 사항은 한국 버전과 동일하다. 콘텐츠는 6개의 무기와 150종 이상의 클래스, 20종 이상의 보스 레이드 등을 우선 선보이고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캐릭터 음성을 비롯한 게임 전반에 현지 언어를 완벽하게 적용했다.
리니지2M과 함께 엔씨의 크로스 플레이(Cross Play) 서비스 ‘퍼플(PURPLE)’도 대만, 일본에 같은 날 출시된다. PC 퍼플과 퍼플 모바일 앱을 사용하면, PC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리니지2M을 끊김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리니지2M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