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사옥에서 열린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김준호 노조위원장(사진 왼쪽)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 사옥에서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자리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김준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2021년도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가장 먼저 노사 합의를 완료했다. 코로나19·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노사간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 뜻을 모은 것이다.
이번 협약에는 전년도 사업계획달성에 매진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임금인상(기본급 2.1~2.3%)·경영성과급(10.6%)·코로나 극복 격려금(150만원) 등이 포함됐다.
현대건설은 ‘근로환경개선위원회’를 노사 합동으로 운영하는 중이다. 각 분기별로 이뤄지는 위원회는 직원들의 근로환경 및 복지, 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노사는 “노사 이전에 ‘우리’라는 한마음으로 합심해 모든 난관을 극복 하겠다”며 “앞으로 현대건설을 최고의 기업으로 키우고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는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