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로고 (사진=천보)
교보증권은 천보에 대해 꾸준한 2차전지 소재 부문 매출 증가에 따른 호실적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천보의 1분기 영업익은 9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2분기 영업익은 98억원, 올해 영업익은 494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1분기 컨센서스 상회 주요 원인으로는 ▲최근 TV판매호조에 따른 LCD출하량 증가 ▲2차전지 소재 부분 매출 305억원으로 꾸준한 성장 등이다.
최 연구원은 “전년과 확연히 다른 뚜렷한 분기 실적 성장을 예상하며 최근 원소재 가격 인상에 따른 판가 상승효과가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LiPO2F2는 지속적인 중국향 고객사 물량 증가 및 전방사업 호조가 반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iDFOP는 조율을 마치고 유럽향 본격 출하가 진행되고 있고, 주요 고객사 쏠림이 있었던 LiFSI는 고객 다변화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2~3분기 판관비 반영이 높아져 영업익이 소폭감소할것이나 4분기 가동률 상승에 따른 정상 마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이 제시하는 투자포인트로는 ▲뚜렷한 분기 실적 성장으로 하반기 기장 관심 고조 ▲신규 해외 고객사 판매가 지속 증가 ▲연기금 관련 코스닥 상위 중소형주 수급 강화 이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