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7년 만에 원년 멤버들이 재결합하는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 특별 출연한다. [자료=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이 17년 만에 원년 멤버들이 재결합하는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 특별 출연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2004년까지 무려 10년간 인기리에 방영됐던 '프렌즈'의 재결합 편이 오는 27일 방송된다.

'프렌즈 : 더 리유니언'(Friends: The Reunion)은 1990년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미국 NBC 시트콤 '프렌즈'의 특별판이다.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니 콕스 등 원년 멤버들이 모두 나온다. 리더 RM이 ‘프렌즈’를 보며 영어 공부를 했다고 밝힌 바 있어 더욱 관심받고 있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등의 팝스타,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등도 출연한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이들 스타들은 토크쇼 형태의 이번 방송에서 게스트 형식으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렌즈 : 더 리유니언'의 이번 에피소드는 오는 27일 1회만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

애초 '프렌즈 리유니언'은 '프렌즈' 25주년 기념으로 지난해 방송을 예정했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미뤄졌다. 이번 방송은 시트콤 형식이 아니며 대본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