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픽사베이] 가상화폐 시세가 글로벌 겹악재 속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CNBC방송은 19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메트릭스를 인용해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30% 이상 급락한 코인당 3만1.51달러까지 찍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1월 말 이후 한 번도 코인당 3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지난주에만 30% 급락한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폭등의 시발점이 된 지난 2월8일 테슬라의 15억달러 비트코인 투자 발표 이후의 상승분 이상을 모두 반납하게 됐다. 지난달 중순 기록한 코인당 6만4829달러의 사상 최고가와 비교하면 반토막이 난 셈이다. 비트코인 시세 급락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모두 팔은 것으로 예상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후 말을 번복했지만 비트코인의 하락 흐름을 모두 막지는 못하고 있다. CNBC는 머스크가 트위터에 "테슬라는 '다이아몬드 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의 트윗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시장의 광범위한 매도세에도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꺼리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한 것.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다이아몬드 손'이 자신이 가진 주식과 증권이 궁극적으로 수익을 낼 것으로 믿고 가치가 하락해도 계속 이를 보유하는 거래인을 뜻하는 표현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머스크의 트윗은 시장의 폭락세는 계속됐다.

비트코인, 3만불 위태..일론 머스크·중국 규제 등 악재

김미라 기자 승인 2021.05.20 09:24 의견 0
[자료=픽사베이]

가상화폐 시세가 글로벌 겹악재 속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CNBC방송은 19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메트릭스를 인용해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30% 이상 급락한 코인당 3만1.51달러까지 찍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1월 말 이후 한 번도 코인당 3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지난주에만 30% 급락한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폭등의 시발점이 된 지난 2월8일 테슬라의 15억달러 비트코인 투자 발표 이후의 상승분 이상을 모두 반납하게 됐다.

지난달 중순 기록한 코인당 6만4829달러의 사상 최고가와 비교하면 반토막이 난 셈이다.

비트코인 시세 급락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모두 팔은 것으로 예상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후 말을 번복했지만 비트코인의 하락 흐름을 모두 막지는 못하고 있다.

CNBC는 머스크가 트위터에 "테슬라는 '다이아몬드 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의 트윗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시장의 광범위한 매도세에도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꺼리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한 것.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다이아몬드 손'이 자신이 가진 주식과 증권이 궁극적으로 수익을 낼 것으로 믿고 가치가 하락해도 계속 이를 보유하는 거래인을 뜻하는 표현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머스크의 트윗은 시장의 폭락세는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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