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주 공사 건설 현장(사진=SK이노베이션)


문재인 대통령이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다.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서는 포드 F-150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1일(미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기자회견을 갖고 22일 공장을 방문한다. 양국 정상이 배터리 협력 의사를 밝힌 직후 방문하는 것이다.

바이든 美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지난 18일 미시간주의 포드 전기차 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미국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에 연산 70기가와트(GWh) 규모의 합작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포드와 60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 SK이노베이션과 포드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총 6조원을 투자해 배터리 생산 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미국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해 미국 오하이오·테네시주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 포드와 SK이노베이션도 배터리 생산을 위해 합작사를 만들기로 하는 등 한미 전기차 배터리 협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