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사진으로 갤럭시S21과 아이폰12 줌 기능을 비교하고 있다.(사진=삼성US 유튜브 채널) 삼성전자 미국 법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연이어 올라온 갤럭시와 아이폰 비교 영상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21울트라 제품이 애플 아이폰12프로맥스보다 성능이 우월하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5일 삼성전자는 최근 연달에 게재된 미국 법인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에 대해 미국 문화권 특징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전자 미국법인 공식 유튜브 채널 ‘삼성US’에는 갤럭시S21울트라 제품과 애플 아이폰12프로맥스 비교 영상이 게재됐다. 비교 포인트는 줌 기능이다. 가장 먼저 올라온 영상을 보면 각 제품으로 달 사진을 촬영한 뒤 줌인했을 때 확연한 차이가 난다. 갤럭시S21울트라는 100배 확대가 가능한 스페이스 줌 기능을 이용해 달 표면까지 자세하게 표현했다. 반면 아이폰12프로맥스는 최대한 줌 기능을 사용했음에도 결과물이 흐릿했다. 공개된 스펙을 보면 갤럭시가 100배 디지털 줌 지원으로 12배 지원하는 아이폰에 비해 확연히 높은 수준이다. 줌 기능뿐만 아니라 사진 선명도를 비교한 영상도 연달아 올라왔다. 같은 피사체를 촬영한 뒤 갤럭시S21과 아이폰12 사진 선명도를 비교하고 있다.(사진=삼성US 유튜브 채널) 두 제품으로 각각 같은 피사체(빵)를 촬영한 뒤 결과물을 비교한 것이다. 갤럭시S21울트라의 메인 카메라의 화소수는 1억800만화소로 1200만화소를 제공하는 아이폰12프로맥스보다 약 100배 높다. 그간 평가기관에 따라 성능 순위가 변동되긴 했으나 객관적 수치로 볼 때 줌 기능과 화소수 측면에서는 삼성전자가 우위를 차지한 것은 분명하다. 시장에서는 이처럼 경쟁사와 대놓고 제품을 비교하는 영상을 공식 채널에 게재한 것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다만 해당 채널은 한국 법인이 아닌 미국 법인 공식 유튜브 채널로 미국 문화가 반영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나라마다 다른 것 같다”며 “미국 문화권에서는 이런 영상이 흔하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미국 법인에서 올린 것으로 본사에서 관여하진 않았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美 법인 “갤럭시S21 카메라, 아이폰12보다 좋아” 광고…문화권 정서 차이

삼성전자 미국법인 공식 유튜브 채널 '삼성US' 아이폰 비교 영상 논란…미국 문화권 정서

이인애 기자 승인 2021.05.25 11:23 의견 0

달 사진으로 갤럭시S21과 아이폰12 줌 기능을 비교하고 있다.(사진=삼성US 유튜브 채널)


삼성전자 미국 법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연이어 올라온 갤럭시와 아이폰 비교 영상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21울트라 제품이 애플 아이폰12프로맥스보다 성능이 우월하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5일 삼성전자는 최근 연달에 게재된 미국 법인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에 대해 미국 문화권 특징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전자 미국법인 공식 유튜브 채널 ‘삼성US’에는 갤럭시S21울트라 제품과 애플 아이폰12프로맥스 비교 영상이 게재됐다. 비교 포인트는 줌 기능이다. 가장 먼저 올라온 영상을 보면 각 제품으로 달 사진을 촬영한 뒤 줌인했을 때 확연한 차이가 난다.

갤럭시S21울트라는 100배 확대가 가능한 스페이스 줌 기능을 이용해 달 표면까지 자세하게 표현했다. 반면 아이폰12프로맥스는 최대한 줌 기능을 사용했음에도 결과물이 흐릿했다.

공개된 스펙을 보면 갤럭시가 100배 디지털 줌 지원으로 12배 지원하는 아이폰에 비해 확연히 높은 수준이다.

줌 기능뿐만 아니라 사진 선명도를 비교한 영상도 연달아 올라왔다.

같은 피사체를 촬영한 뒤 갤럭시S21과 아이폰12 사진 선명도를 비교하고 있다.(사진=삼성US 유튜브 채널)


두 제품으로 각각 같은 피사체(빵)를 촬영한 뒤 결과물을 비교한 것이다. 갤럭시S21울트라의 메인 카메라의 화소수는 1억800만화소로 1200만화소를 제공하는 아이폰12프로맥스보다 약 100배 높다.

그간 평가기관에 따라 성능 순위가 변동되긴 했으나 객관적 수치로 볼 때 줌 기능과 화소수 측면에서는 삼성전자가 우위를 차지한 것은 분명하다.

시장에서는 이처럼 경쟁사와 대놓고 제품을 비교하는 영상을 공식 채널에 게재한 것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다만 해당 채널은 한국 법인이 아닌 미국 법인 공식 유튜브 채널로 미국 문화가 반영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나라마다 다른 것 같다”며 “미국 문화권에서는 이런 영상이 흔하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미국 법인에서 올린 것으로 본사에서 관여하진 않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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