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거래소의 거래량이 일주일 새 반토막 났다. (사진=연합뉴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의 거래량이 일주일 새 반토막이 났다. 18일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거래량은 31억 2479달러(한화 약 4조6684억원)으로 지난 10일 101억 6121달러에서 절반 이상 감소했다. 오늘 오전 9시 거래소 빗썸 기준 1비트코인은 4467만9000원이다. 업비트 기준으로는 447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0.98% 가량 내린 값이다. 국내 거래량 감소의 첫 번째 원인으로는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위원회가 각 거래소들의 현황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무더기 부실 코인 정리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 코인원, 빗썸 등이 불시에 거래중지, 투자유의종목 등을 무더기로 지정하면서 투자자들의 손실이 70~80이상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이른바 찌라시 등을 통해 업비트 2차 투자 유의 지정 종목들이 구체적으로 나돌고 있다. 찌라시에 언급되고 있는 종목 중에는 거래량 기준 상위에 있는 코인까지 언급되고 있는 등 공포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은 열흘 넘게 박스권 횡보와 소폭 상승, 소폭 하락을 반복하고 있어 현금 보유 투자자들의 관망이 지속되고 있다. 앞서 현지시간 지난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논의로 시장은 다소 위축됐으나 큰 폭의 하락은 없었다.

업비트·빗썸 등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 거래량, 일주일 새 반토막

박진희 기자 승인 2021.06.18 10:18 의견 0
국내 4대 거래소의 거래량이 일주일 새 반토막 났다. (사진=연합뉴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의 거래량이 일주일 새 반토막이 났다.

18일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거래량은 31억 2479달러(한화 약 4조6684억원)으로 지난 10일 101억 6121달러에서 절반 이상 감소했다.

오늘 오전 9시 거래소 빗썸 기준 1비트코인은 4467만9000원이다. 업비트 기준으로는 447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0.98% 가량 내린 값이다.

국내 거래량 감소의 첫 번째 원인으로는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위원회가 각 거래소들의 현황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무더기 부실 코인 정리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 코인원, 빗썸 등이 불시에 거래중지, 투자유의종목 등을 무더기로 지정하면서 투자자들의 손실이 70~80이상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이른바 찌라시 등을 통해 업비트 2차 투자 유의 지정 종목들이 구체적으로 나돌고 있다. 찌라시에 언급되고 있는 종목 중에는 거래량 기준 상위에 있는 코인까지 언급되고 있는 등 공포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은 열흘 넘게 박스권 횡보와 소폭 상승, 소폭 하락을 반복하고 있어 현금 보유 투자자들의 관망이 지속되고 있다.

앞서 현지시간 지난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논의로 시장은 다소 위축됐으나 큰 폭의 하락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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