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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가 퀵커머스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쿠팡)
쿠팡이 서울 송파구에서 퀵커머스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물류거점을 통해 20분~2시간 이내에 상품을 즉시 배송해주는 퀵커머스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퀵커머스는 배달의 민족 ‘B마트’, 요기요 ‘요마트’와 같은 형태의 즉시 배달 서비스다.
쿠팡은 이번 송파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강남권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에 이어 쿠팡이 퀵커머스 시장 경쟁에 뛰어들자 편의점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퀵커머스 배송 물품이 편의점 판매 물품과 상당부분 중복되면서 자칫 시장 축소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만약 배달 플랫폼의 퀵커머스 물류 거점이 마트 형태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선 보일 경우 편의점 업계 타격이 클 것”이라면서 “현재도 편의점 판매 물품과 많이 겹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출혈경쟁이 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