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청약이 마감됐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뱅크 청약 최소 단위인 10주 증거금인 19만5000원 이상을 냈다면 최소 1주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
비례 물량은 경쟁률을 따졌을 때 약 650만원에서 800만원 가량의 증거금을 넣은 청약자부터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억원의 증거금을 넣은 투자자라면 비례 12∼15주를 받을 전망이다.
균등·비례물량을 합쳤을 때 증거금 1억원을 넣은 투자자가 받을 수 있는 주식은 증권사별로 KB증권·현대차증권 20주, 하나금투 19주, 한투증권 15주 수준으로 예상된다.
27일 대표 주관사 KB증권에 따르면 카뱅 청약 마감 결과 증권사 4곳에 들어온 청약 증거금은 총 58조3020억원으로 공식 집계됐다. 최종 통합 경쟁률은 181.1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이 203.1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현대차증권 174.3대 1, KB증권 167.9대 1, 하나금융투자 167.3대 1 순이었다.
청약 건수는 4개사를 통틀어 총 186만44건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이 87만4665건으로 가장 많았고 KB증권(83만1431건), 하나금융투자(10만4998건), 현대차증권(4만8950건) 순이다.
이번 카카오뱅크 청약은 모집 물량의 절반 정도를 모든 청약자에게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 배정 방식이 적용됐다. 나머지 절반은 비례 방식으로 한다.
카카오뱅크 공모 청약에서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총 1636만2500주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배정된 물량이 899만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투자증권(610만주), 하나금융투자(96만주), 현대차증권(64만주) 순이다.
이 중 각사 균등 배정분은 KB증권(441만주), 한국투자증권(약 299만주), 하나금융투자(약 47만주), 현대차증권(약 31만주)다. 4개사 모두 청약자 수가 균등 물량을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청약 최소 단위인 10주 청약자가 최소 1주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
증권사별 균등 물량에서 청약 건수를 나눈 예상 균등 배정 주수는 현대차증권이 6.5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KB증권(5.4주), 하나금융투자(4.5주), 한국투자증권(3.5주) 순이다.
나머지 절반인 비례 물량의 경우 경쟁률을 따졌을 때 약 650만원에서 800만원 가량의 증거금을 넣은 청약자부터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억원의 증거금을 넣은 투자자라면 비례 12∼15주를 받을 수 있다.
균등·비례물량을 합쳤을 때 증거금 1억원을 넣은 투자자가 받을 수 있는 주식은 증권사별로 KB증권·현대차증권 20주, 하나금투 19주, 한투증권 15주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카카오뱅크는 다음 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