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오는 9월 현대자동차그룹과 SK그룹, 포스코그룹 등 국내 대기업 10곳이 참여하는 ‘수소기업협의체’가 공식 출범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내달 8일 ‘2021 수소모빌리티+쇼’가 열리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H2비즈니스서밋’을 열고 수소기업협의체의 첫 발을 내딛는다.
수소모빌리티+쇼는 9월11일까지 진행된다. ▲가온셀 ▲범한퓨얼셀 ▲보스오토모티브코리아(독일) ▲빈센 ▲생고뱅코리아(프랑스) ▲에스피지수소 ▲엔케이에테르 ▲인피콘(스위스) ▲코오롱인더스트리 ▲포스코에스피에스 ▲한국AVL(오스트리아) ▲현대건설기계 ▲현대자동차 ▲현대로템 등 국내외 수소모빌리티 전문 기업들이 참가, 첨단 기술력을 공개한다.
부대행사로 수소 분야 신제품·신기술 발표회인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비롯해 수소산업 온라인 세미나와 국제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GHIAA) 포럼, 수소 K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 국제수소 콘퍼런스 등도 마련된다.
국내 대기업 총수들은 이날 H2비즈니스서밋이 끝난 뒤 함께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장을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 주도로 열리는 GHIAA 포럼에서는 2022년 정식 출범을 앞두고 각국 협회들이 GHIAA 설립의향서(LOI)를 맺는다. 민간 기업과 정부 간 협력의 가교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수소기업협의체는 앞으로 정기총회와 포럼 등 행사를 갖고 각 회사의 수소사업 협업 확대, 투자 촉진 등을 추진하며 수소사회 구현을 앞당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