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쇼 타워(Shaw Tower) 재개발 조감도(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공사금액은 총 2억200만달러(한화 약 240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쇼 타워(Shaw Tower)’ 재개발 공사를 단독으로 품에 안았다.
이 회사는 발주처인 싱가포르 쇼 타워 부동산(Shaw Towers Realty)으로부터 쇼 타워 재개발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Letter of Award)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1975년 완공된 기존의 쇼 타워는 지난 46년간 싱가포르의 중심의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사업은 이를 지상 32층 규모의 고급 오피스 빌딩과 지상 6층 근린시설(포디움)로 신축하는 것이다. 연면적은 6만4728㎡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8개월이다.
설계는 주 시설인 업무공간 뿐 아니라 생활편의시설, 커뮤니티시설, 야외원형극장, 하늘정원 및 카페, 테라스 등을 추가해 상업공간과 편의환경을 통합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 없는 도시를 추구하는 싱가포르 비전에 따라 쇼 타워에는 원활한 보행자 통로와 주변 관공서 및 도심고속철도(MRT)역과의 연계성을 극대화한다.
(자료=KCC)
■KCC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박차
같은 날 KCC(대표 정몽진)가 오픈 이노베이션을 함께 이끌어 나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오는 10월 20일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밋업’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참여 희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KCC는 주력 사업 영역인 건축자재, 도료, 소재 기술 분야를 비롯해 AI・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환, 물류 시스템 효율화, 친환경 에너지, AR・VR 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스타트업과 협력할 예정이다.
상세 협력 분야로는 ▲수소 BIZ ▲코팅 및 복합 소재 기술 등 신소재 ▲지속가능한 경영 사업 모델(친환경 소재 및 에너지 절감 기술 등) ▲업무 효율화・자동화 시스템(생산 및 물류, 공정 등) ▲가상공간 기술 등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다양한 기술·제품·서비스를 보유한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참여 희망 스타트업은 온라인으로 신청서와 협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세 모집 분야 및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와 해당 프로그램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