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이 금융권 최초로 모의해킹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금융보안원과 공동으로 모의해킹 경진대회 ‘WooriCON’을 실시한다.
이 대회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우리WON뱅킹의 잠재 보안 취약점 제거 활동을 위한 ‘버그 바운티(Bug Bounty,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 형식으로 열린다.
이날부터 20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이메일(wooricon@wooribank.com)로 제출하면 참가할 수 있다. 대회 관련 세부사항은 우리은행 홈페이지(www.wooribank.com)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상자는 발굴된 잠재 취약점의 중요도를 평가해 결정한다.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2팀) 등 5팀을 선정하여 총 1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입상자에 한해 우리은행(디지털/IT 부문) 및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에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 공격의 위험과 파급력도 커지고 있어 잠재 보안 취약점 개선과 미래 정보보호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