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일봉 차트=키움증권 HTS 캡처> 메가스터디교육이 2024학년도 메가패스 정가 인상률을 반영, 내년도 고등부분 실적 추정치가 상향됐다. 성인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에스티유니타스 인수건도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4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에스티유니타스 인수를 통해 공무원 사업부문 경쟁력이 강화됐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9% 상향 조정했다.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단기로는 공무원 시장 내 점유율이 기존 6~7%에서 50% 이상 확대 가능하다"며 "장기적 관점에선 학생 수(Q) 확장과 가격(P) 상승 스토리를 확인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 21일 에스티유니타스 지분 100%를 1800억원에 양수할 것을 공시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2021년 말 현현교육(스카이에듀; 고등 온라인 교육) 영업을 중단했고, 2022년 초 프린스턴리뷰(Tutor.com; 유학/입시교육)를 매각해 현재 공단기(공무원), 영단기(영어), 뷰티르샤(미용)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다만 양수 예정일은 내년 10월 21일 이내로, 공정거래위원회의 독과점 승인 여부가 남아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는 공무원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확대를 위한 것"이라며 "이번 양수가 승인될 경우 동사 공무원 사업 부문은 당장의 점유율 상승뿐만 아니라 2000억원 안팎의 매출액 증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주가 상향 근거에 대해 "2024학년도 메가패스 정가 인상률(+12% y-y 추정) 반영해 2023년 고등 부문 실적 추정치를 기존 대비 +6% 조정하고, 신규 패스를 론칭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대상 기간을 2023년으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2023년 상반기 영유아 플랫폼 진출 예정, 에스티유니타스 인수 확정 시 공무원 사업 부문 점유율 상승으로 국내 교육업에서의 타깃 학생 수(Q) 확장과 전 학령 lock-in을 통한 가격(P) 상승 스토리의 견고함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전언이다.

[애널픽] 메가스터디교육, 성장 마지막 퍼즐 맞췄다?

홍승훈 기자 승인 2022.10.24 09:36 | 최종 수정 2022.10.24 09:49 의견 0
<메가스터디교육 일봉 차트=키움증권 HTS 캡처>


메가스터디교육이 2024학년도 메가패스 정가 인상률을 반영, 내년도 고등부분 실적 추정치가 상향됐다. 성인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에스티유니타스 인수건도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4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에스티유니타스 인수를 통해 공무원 사업부문 경쟁력이 강화됐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9% 상향 조정했다.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단기로는 공무원 시장 내 점유율이 기존 6~7%에서 50% 이상 확대 가능하다"며 "장기적 관점에선 학생 수(Q) 확장과 가격(P) 상승 스토리를 확인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 21일 에스티유니타스 지분 100%를 1800억원에 양수할 것을 공시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2021년 말 현현교육(스카이에듀; 고등 온라인 교육) 영업을 중단했고, 2022년 초 프린스턴리뷰(Tutor.com; 유학/입시교육)를 매각해 현재 공단기(공무원), 영단기(영어), 뷰티르샤(미용)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다만 양수 예정일은 내년 10월 21일 이내로, 공정거래위원회의 독과점 승인 여부가 남아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는 공무원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확대를 위한 것"이라며 "이번 양수가 승인될 경우 동사 공무원 사업 부문은 당장의 점유율 상승뿐만 아니라 2000억원 안팎의 매출액 증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주가 상향 근거에 대해 "2024학년도 메가패스 정가 인상률(+12% y-y 추정) 반영해 2023년 고등 부문 실적 추정치를 기존 대비 +6% 조정하고, 신규 패스를 론칭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대상 기간을 2023년으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2023년 상반기 영유아 플랫폼 진출 예정, 에스티유니타스 인수 확정 시 공무원 사업 부문 점유율 상승으로 국내 교육업에서의 타깃 학생 수(Q) 확장과 전 학령 lock-in을 통한 가격(P) 상승 스토리의 견고함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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