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내년 1월부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택배요금을 평균 122원 올리기로 결정했다.
17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기업고객 대상 택배요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판가 가이드에 따라 오른다. 현재 CJ대한통운은 해당 관련 내용을 고객사와 협의하고 있다.
CJ대한통운과 물량 5만개 이상(10구간)을 거래하는 온라인쇼핑몰 등 기업고객을 기준으로 A타입(80cm·2kg 이하)은 1900원에서 2천원으로 5.3% 오른다. 택배 물량의 80%가량이 A타입이다.
B타입(100cm·5kg 이하)은 2300원에서 2500원으로 8.7%, C타입(120cm·10kg 이하)은 2750원에서 3050원으로 10.9% 각각 인상된다.
개인 소비자 택배비는 소비자 부담 등을 고려해 일부 초대형상품을 제외하고 동결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유가·인건비 등 급격한 원가상승 부담을 해소하고 작업환경 개선과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신판가 가이드상 평균 122원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