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최근 ICR 국제인증원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 서명준 제품플랜트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ISO45001 인증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그룹) 올해 제약업계 역대 최대 규모의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업계에서는 ‘안전’이 화두가 됐다. 이 가운데 최근 JW그룹이 국제적인 ‘산업안전’ 관련 인증을 받으면서 ‘안전한 일터’의 표본이 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30일 화일약품 원료의약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현재 고용노동부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의약품 제조시설인 당진 사업장이 지난 6일 ICR 국제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JW그룹은 전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 관리로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기존 규정에 내부 심사, 안전 법규 준수 및 평가 등 4가지 관련 규정을 새롭게 제정하는 등 인증을 착실하게 준비해왔다. JW그룹의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그룹 자회사인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이 동시에 산업안전 관련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획득에 성공했다. ISO45001은 사업장에서 발생 가능한 재해 및 사고의 위험성을 측정해 관리·예측하게 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인적·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국제적 기준이다. 임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권리를 충족시켜 조직의 안정을 도모, 결국 기업의 이윤 창출로도 이어지는 ‘지속가능성’의 선순환적 모델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에 ISO45001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품질, 환경, 안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지난 2012년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2014년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JW그룹은 JW당진생산단지 내 안전보건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특히 자사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협의체 대상을 확대하고 매 분기 1회씩 합동안전점검과 작업장 순회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JW그룹은 다양한 재해 위험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적격 수급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공급자 평가와 기술적 지도 조언을 통해 ‘안전 상생’도 꾀하고 있다. JW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안전보건경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소 잃기 전 문제 개선”…JW그룹, 사전 점검 등 관리체계 강화 JW그룹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건 및 안전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고 있다. JW그룹은 지난해 보관소와 실험실 등 유해화학물질 저장 및 취급시설 정기검사 수검을 완료했으며 매년 신규 취급시설에 대한 관리 및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화학물질 관련 법규 적용사항을 상시 모니터링 해 공유하고 있으며 구매 프로세스, 화학물질안전·보건상의 취급주의사항 등 물질안전보건자료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 및 건강한 일터를 위해 정기적으로 작업환경측정과 공정개선을 진행하고 있고, 주기적으로 현장중심의 안전점검을 실시해 잠재적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고 있다. JW그룹 관계자는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일터에는 예상하기 힘든 위험들이 존재한다”며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리스크가 산재돼 있는지를 파악하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JW그룹은 다양한 재해 위험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적격 수급업체를 선정하고 있고, 공급자 평가와 기술적 지도 조언을 통해 안전 상생을 꾀하고 있다”며 “ESG 경영 선포에 따라 앞으로 빠른 시일 내 ISO50001로 불리는 에너지경영시스템 또한 인증 획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JW그룹, 안전한 일터 만들기 앞장…“안전보건경영 목표”

JW그룹, 올해 초 안전 관련 규정 새롭게 지정…사전 점검 등 관리체계 강화
JW중외제약?JW생명과학, ‘ISO45001’ 획득 성공
“위험 사전 파악 우선…향후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완료 목표”

탁지훈 기자 승인 2022.12.15 14:35 의견 0
JW중외제약이 최근 ICR 국제인증원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 서명준 제품플랜트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ISO45001 인증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그룹)


올해 제약업계 역대 최대 규모의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업계에서는 ‘안전’이 화두가 됐다. 이 가운데 최근 JW그룹이 국제적인 ‘산업안전’ 관련 인증을 받으면서 ‘안전한 일터’의 표본이 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30일 화일약품 원료의약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현재 고용노동부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의약품 제조시설인 당진 사업장이 지난 6일 ICR 국제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JW그룹은 전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 관리로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기존 규정에 내부 심사, 안전 법규 준수 및 평가 등 4가지 관련 규정을 새롭게 제정하는 등 인증을 착실하게 준비해왔다.

JW그룹의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그룹 자회사인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이 동시에 산업안전 관련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획득에 성공했다.

ISO45001은 사업장에서 발생 가능한 재해 및 사고의 위험성을 측정해 관리·예측하게 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인적·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국제적 기준이다. 임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권리를 충족시켜 조직의 안정을 도모, 결국 기업의 이윤 창출로도 이어지는 ‘지속가능성’의 선순환적 모델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에 ISO45001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품질, 환경, 안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지난 2012년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2014년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JW그룹은 JW당진생산단지 내 안전보건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특히 자사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협의체 대상을 확대하고 매 분기 1회씩 합동안전점검과 작업장 순회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JW그룹은 다양한 재해 위험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적격 수급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공급자 평가와 기술적 지도 조언을 통해 ‘안전 상생’도 꾀하고 있다.

JW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안전보건경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소 잃기 전 문제 개선”…JW그룹, 사전 점검 등 관리체계 강화

JW그룹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건 및 안전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고 있다.

JW그룹은 지난해 보관소와 실험실 등 유해화학물질 저장 및 취급시설 정기검사 수검을 완료했으며 매년 신규 취급시설에 대한 관리 및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화학물질 관련 법규 적용사항을 상시 모니터링 해 공유하고 있으며 구매 프로세스, 화학물질안전·보건상의 취급주의사항 등 물질안전보건자료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 및 건강한 일터를 위해 정기적으로 작업환경측정과 공정개선을 진행하고 있고, 주기적으로 현장중심의 안전점검을 실시해 잠재적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고 있다.

JW그룹 관계자는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일터에는 예상하기 힘든 위험들이 존재한다”며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리스크가 산재돼 있는지를 파악하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JW그룹은 다양한 재해 위험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적격 수급업체를 선정하고 있고, 공급자 평가와 기술적 지도 조언을 통해 안전 상생을 꾀하고 있다”며 “ESG 경영 선포에 따라 앞으로 빠른 시일 내 ISO50001로 불리는 에너지경영시스템 또한 인증 획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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