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진행된 ‘굿사이클링 캠페인’ 물품 전달식에서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과 김태두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 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연말을 맞아 ‘굿사이클링(Goodcycling)’ 캠페인을 통해 모은 임직원 기부 물품 750여 점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CJ프레시웨이 올해 지난해보다 약 50% 더 많은 양의 기부 물품이 모이는 등 임직원의 많은 참여 속에서 캠페인이 진행됐다고 30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받아 매장에서 판매한 수익금으로 발달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18곳의 굿윌스토어 매장에는 300여 명의 발달 장애인이 근무 중이다.
CJ프레시웨이가 기부한 의류, 도서, 잡화 등 물품은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직원의 급여로 지원된다. 굿윌스토어는 이번 물품 기부를 통해 약 1.5톤의 온실가스와 약 2,525킬로리터의 물 사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올해에도 굿윌스토어를 통해 임직원이 모은 물품을 기부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선순환 구조의 ESG 경영 활동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지속 가능한 유통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