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임병용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GS건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불안감을 더해가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위험요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다양한 대응방안도 필요하다"며 "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응한다면 미래에도 우리의 위치를 굳건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부회장은 이어 "주택사업은 그동안 시장 변화에 선제적 대응해 온 결과 전체적인 건전성을 지혜롭게 관리해 왔다"며 "앞으로도 미분양과 입주 리스크 최소화, 전 현장 실행손익관리를 통해 유동성 확보 및 재무 안정성을 강화해 효과적으로 사업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경영 방침으로 ▲기반 사업 강화 ▲진행 중인 신사업의 안정화 및 집중 ▲지속가능한 기업 인프라 구축 3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국내외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에 관련해서는 GS건설의 누적된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고 특히 본격화하는 호주 초대형 프로젝트들은 파트너사들과 계획수립과 준비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진행 중인 신사업은 안정화와 집중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임 부회장은 “신사업은 핵심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추진해 오던 프리패브 등 주요 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여건이 만만치 않지만 핵심 신사업에 대한 투자는 더욱 확대해 나가갈 계획이며 더불어 다양하게 추진 중인 다른 신규사업 분야에서도 핵심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한 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의 사회적 책임에 철저히 대응해 중장기적으로 기업활동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이를 위해 IT 기술을 활용한 CCTV 모니터링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기술 적용과 장비 안전점검 및 낙하 방지 교육과 같은 위험 작업 관리 강화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 제로화를 이뤄가자고 주문했다.
지속 가능한 기업 인프라의 핵심이 탁월한 사업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와 실행 조직의 구축인 만큼 핵심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체계적인 교육 및 육성을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임 부회장은 "경영환경이 빠르게 바뀌더라도 미리 준비를 해놓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예상되는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