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6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1%, 11.0% 상승한 1조1613억원, 1,06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3.9% 상승한 801억원에 달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1조2801억원, 영업이익 958억원, 순이익 76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시장 안착,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수출 호조 속에 매출 및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결과다.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은 지난 2021년 7780억원에서 6.1% 상승한 8,2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중반 출시된 펙수클루가 전국 주요 종합병원 랜딩, 4개월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 달성 등의 성과를 거두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간기능개선제 우루사의 선전도 주효했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지난 2021년 78.5% 오른 14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109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7%에 달하며 직전 년도 대비 두 배 이상인 123.3%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중국 허가 및 진출을 전망하며 호주, 독일, 오스트리아 등 높은 시장성이 입증된 국가들에 발매해 나보타의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12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진통제 이지엔의 매출이 상승했으며, 신제품이 출시된 습윤드레싱 이지덤, 주요 대형마트에 입점한 간 건강기능식품 에너씨슬 역시 매출이 상승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해는 자체 개발 신약 펙수클루의 출시 및 시장 안착, 엔블로정의 신약 품목 허가 취득 등 2년 연속 신약 개발의 결실을 안으며 대웅제약의 연구개발 저력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자체 개발 트로이카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지난해 매출 1조1613억원 달성…“사상 최대 매출”

탁지훈 기자 승인 2023.02.16 07:28 | 최종 수정 2023.02.16 07:29 의견 0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6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1%, 11.0% 상승한 1조1613억원, 1,06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3.9% 상승한 801억원에 달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1조2801억원, 영업이익 958억원, 순이익 76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시장 안착,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수출 호조 속에 매출 및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결과다.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은 지난 2021년 7780억원에서 6.1% 상승한 8,2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중반 출시된 펙수클루가 전국 주요 종합병원 랜딩, 4개월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 달성 등의 성과를 거두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간기능개선제 우루사의 선전도 주효했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지난 2021년 78.5% 오른 14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109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7%에 달하며 직전 년도 대비 두 배 이상인 123.3%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중국 허가 및 진출을 전망하며 호주, 독일, 오스트리아 등 높은 시장성이 입증된 국가들에 발매해 나보타의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12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진통제 이지엔의 매출이 상승했으며, 신제품이 출시된 습윤드레싱 이지덤, 주요 대형마트에 입점한 간 건강기능식품 에너씨슬 역시 매출이 상승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해는 자체 개발 신약 펙수클루의 출시 및 시장 안착, 엔블로정의 신약 품목 허가 취득 등 2년 연속 신약 개발의 결실을 안으며 대웅제약의 연구개발 저력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자체 개발 트로이카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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