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이 붕괴됐던 인천검단 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GS건설의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방안을 수용하고 입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의에 나선다.
LH는 7일 오후 인천검단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인천검단사업단에서 사장 주재 긴급현안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LH는 GS건설의 지난 5일 사과문에 따른 전면재시공 입장에 대해 적극 수용하며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입주민 지원을 위해 부사장을 책임자로 한 지원TF를 신설해 GS건설과 적극 협의하고 입주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5일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하며 전면 재시공을 결정했다. 증권가에서는 검단아파트 전면 재시공에 따라 GS건설이 부담해야할 비용을 5000억원 규모로 전망했다. 철거와 재시공 입주 지체 보상금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