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반등 타이밍을 노릴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13일 카카오에 대해 "내수 경기회복이 쉽지 않은 가운데 캐시카우인 톡비즈(광고,커머스) 사업도 3분기까진 반등이 어려워 보인다"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7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떨어뜨렸다. 다만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4분기에 광고와 커머스 사업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카카오톡 첫 탭 및 오픈 채팅 탭 개편과 함께 CPT(Cost per Time) 상품의 할인 폭 축소로 매출 반등이 점진적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AI와 헬스케어, IDC/클라우드와 같은 신성장 사업도 내년부터는 성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선 일회성 비용으로 아쉽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24조원(+20.7% y-y), 영업이익 1205억원(-19.9% y-y)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기존 추정치 1288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45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일회성 인건비 200억원 정도가 반영됐고,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추가 PPA 상각도 일부 예상된다"며 "AI 투자 및 IDC 완공 등으로 상각비는 2003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애널픽] 카카오, 당장 목표가 내리지만...다가오는 반등 타이밍

홍승훈 기자 승인 2023.10.13 08:40 | 최종 수정 2023.10.13 11:45 의견 0


카카오의 반등 타이밍을 노릴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13일 카카오에 대해 "내수 경기회복이 쉽지 않은 가운데 캐시카우인 톡비즈(광고,커머스) 사업도 3분기까진 반등이 어려워 보인다"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7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떨어뜨렸다.

다만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4분기에 광고와 커머스 사업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카카오톡 첫 탭 및 오픈 채팅 탭 개편과 함께 CPT(Cost per Time) 상품의 할인 폭 축소로 매출 반등이 점진적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AI와 헬스케어, IDC/클라우드와 같은 신성장 사업도 내년부터는 성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선 일회성 비용으로 아쉽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24조원(+20.7% y-y), 영업이익 1205억원(-19.9% y-y)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기존 추정치 1288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45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일회성 인건비 200억원 정도가 반영됐고,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추가 PPA 상각도 일부 예상된다"며 "AI 투자 및 IDC 완공 등으로 상각비는 2003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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