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재계약 공시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베이비몬스터 데뷔곡 글로벌 지표도 흥행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선 더 이상 남은 추가 우려 요인이 없다는 판단이다. 현재 상황은 무사 만루. 이제 필요한 건 한 방의 적시타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NH투자증권은 18일 와이지엔터에 대해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 의지가 확인한 만큼 내년 활동 가정을 그룹 앨범 1개 및 공연으로 변경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복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기존 가정은 솔로 앨범 2개였으나 그룹 활동 준비 기간을 고려해 추정치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현재 추가 우려 요인은 없다"며 "오히려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고성장 확인 혹은 블랙핑크의 컴백 이벤트가 본격적인 주가 상향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앞서 와이지엔터는 지난 6일 블랙핑크 전원과의 그룹 전속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향후 활동 일정 및 조건에 대해 아티스트와 회사 간 합의가 마무리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 계약은 유연한 형태가 예상됐다. 대형 광고, 솔로 앨범 등 블랙핑크 타이틀이 필요한 개인 활동의 경우 동사와 협업할 개연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이는 상표권이 와이지에 있기 때문"이라며 "반면 쇼 참여, 브랜드 론칭 등 개인기가 더 중요한 개인 활동의 경우 자율성이 보장될 것 같다"고 전했다. 베이비몬스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베이비몬스터 데뷔곡 'Batter Up'은 글로벌 스트리밍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 중이다. 그는 "내년 상반기 추가 디지털 싱글 발매 후 8곡 이상 수록된 정규 음반이 발매될 예정"이라며 "현재 확인된 팬덤 기반을 고려할 때 흥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자료=NH투자증권 리서치)

[애널픽] 와이지엔터, 블랙핑크 우려 해소...지금 필요한 한방은?

홍승훈 기자 승인 2023.12.18 09:01 의견 0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재계약 공시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베이비몬스터 데뷔곡 글로벌 지표도 흥행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선 더 이상 남은 추가 우려 요인이 없다는 판단이다. 현재 상황은 무사 만루. 이제 필요한 건 한 방의 적시타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NH투자증권은 18일 와이지엔터에 대해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 의지가 확인한 만큼 내년 활동 가정을 그룹 앨범 1개 및 공연으로 변경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복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기존 가정은 솔로 앨범 2개였으나 그룹 활동 준비 기간을 고려해 추정치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현재 추가 우려 요인은 없다"며 "오히려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고성장 확인 혹은 블랙핑크의 컴백 이벤트가 본격적인 주가 상향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앞서 와이지엔터는 지난 6일 블랙핑크 전원과의 그룹 전속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향후 활동 일정 및 조건에 대해 아티스트와 회사 간 합의가 마무리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 계약은 유연한 형태가 예상됐다. 대형 광고, 솔로 앨범 등 블랙핑크 타이틀이 필요한 개인 활동의 경우 동사와 협업할 개연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이는 상표권이 와이지에 있기 때문"이라며 "반면 쇼 참여, 브랜드 론칭 등 개인기가 더 중요한 개인 활동의 경우 자율성이 보장될 것 같다"고 전했다.

베이비몬스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베이비몬스터 데뷔곡 'Batter Up'은 글로벌 스트리밍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 중이다. 그는 "내년 상반기 추가 디지털 싱글 발매 후 8곡 이상 수록된 정규 음반이 발매될 예정"이라며 "현재 확인된 팬덤 기반을 고려할 때 흥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자료=NH투자증권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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