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17일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The First Fossil-Free Ship on the Water)’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선언했다. (사진=한화그룹)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17일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The First Fossil-Free Ship on the Water)’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선언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해양 탈탄소 솔루션으로 100% 친환경 연료만 사용하고, 전기 추진도 가능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을 제시했다. 실제로 한화는 100% 암모니아만으로 가동하는 무탄소 기술을 적용한 가스터빈을 개발 중이다. 또한 선박의 보조 발전 장치로 수소연료전지와 에너지 저장시스템(ESS)을 활용해 무탄소 전동화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선박에는 수소연료전지에 사용될 수소를 선내에서 생산하기 위한 암모니아크래커도 탑재한다. 김 부회장은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실증 계획도 내놨다.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안정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증해 글로벌 수주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해 11월 국내 기업 최초로 다보스포럼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FMC(First Movers Coalition)에 가입했다. 한화는 FMC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탈탄소 기술을 지속 개발해 탄소중립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다보스행 김동관 한화 부회장, '해양 탈탄소' 비전 선언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 실증 계획 공개…글로벌 협업 강화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1.18 01:38 | 최종 수정 2024.01.18 15:24 의견 0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17일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The First Fossil-Free Ship on the Water)’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선언했다. (사진=한화그룹)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17일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The First Fossil-Free Ship on the Water)’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선언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해양 탈탄소 솔루션으로 100% 친환경 연료만 사용하고, 전기 추진도 가능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을 제시했다. 실제로 한화는 100% 암모니아만으로 가동하는 무탄소 기술을 적용한 가스터빈을 개발 중이다.

또한 선박의 보조 발전 장치로 수소연료전지와 에너지 저장시스템(ESS)을 활용해 무탄소 전동화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선박에는 수소연료전지에 사용될 수소를 선내에서 생산하기 위한 암모니아크래커도 탑재한다.

김 부회장은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실증 계획도 내놨다.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안정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증해 글로벌 수주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해 11월 국내 기업 최초로 다보스포럼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FMC(First Movers Coalition)에 가입했다. 한화는 FMC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탈탄소 기술을 지속 개발해 탄소중립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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