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증권(STO) 사업 기대감 등으로 갤럭시아머니트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보고서에서 "올 하반기부터 STO 관련 실적이 발생할 전망이며, 유의미한 실적 기여는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현재 총 6개의 기초자산을 확보 중이다. 수산 금융 STO, 풍력발전소 기반 신재생에너지 STO, 항공금융 STO, 전기차 충전인프라 STO, 육성 경주마 STO, 태양광기반 신재생에너지 STO 등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수산, 풍력, 항공 STO의 경우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을 받기 위해 서류를 제출했고, 이 중 항공금융 STO가 본심사에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정을 받으면 하반기부터 항공기 엔진 등 관련된 상품 발행 준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충전, 육성경주마, 태양광 STO의 경우 금감원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 중 공모를 위한 플랫폼 개발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전자결제, O2O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기인,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99억원, 139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3.4%, 32.8% 증가한 규모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자결제사업의 경우 온라인 쇼핑 증가 및 B2B 공공요금 신용카드 결제 확대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O2O 사업도 모바일 상품권, 쿠폰 선물 시장 확대 수혜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18년 2조원 수준이던 국내 e-쿠폰 거래액은 지난해 10조원 규모로 5배 성장했다. 지난해 10월 론칭한 항공권 상품권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대한항공 이외의 항공사들과 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자료=IBK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