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소스가 올해 초고밀도 코팅 부문의 성장에 따라 외형과 수익성이 크게 성장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15일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apa 증설까지 마친 만큼 업황 턴어라운드 시기에 고마진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매출 확장성이 높다"며 "올해 그린리소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99.2%, 161.4%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린리소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건식 공정 장비용 부품에 내식성과 내플라즈마성을 제고하는 보호코팅 전문 기업이다. 보호코팅은 부식가스에 의한 오염 및 부품의 손상, 이에 따른 수율 저하를 방지한다.
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그린리소스는 국내 유일 3nm, 5nm 공정의 반도체 건식 식각 장비 부품용 초고밀도 코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식각 장비 1위 업체 N사 등을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2024년 예상 매출액 비중은 용사코팅 24.1%, 특수코팅 24.1%, 정밀세정 19.7%, 기타 32.1%이다.
그는 올해 초미세화, 고집적화 수혜에 따른 성장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실었다.
윤 애널리스트는 "7nm 이하 반도체 초미세화 및 고집적화에 따라 국내외 반도체 제조사의 SPS 코팅 적용이 확대되어 2024년 용사코팅 매출은 증가할 것"이라면서 "초고밀도 코팅(PVD) 부문은 글로벌 고객사의 3nm 이하 공정에 본격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고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향후 AD 코팅 시장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고 해외 고객사가 추가될 여지가 높아 향후 초고밀도 코팅 부문의 매출 증가폭이 클 것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투자 포인트다.
그는 "4개의 생산공장에 더해, 2024년 초 신공장(투자비 214억원)을 준공했다"며 "업황 턴어라운드 시기에 고마진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매출 확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