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워홈 아워홈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간 갈등에서 구지은 부회장이 사내이사 재선임에 실패하며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31일 아워홈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구재모 씨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구재모 씨는 구 전 부회장의 아들이다. 자본금 10억원 이상 기업은 최소 3인 이상의 사내이사를 선임해야 하지만, 아워홈 사내이사는 2인뿐이었다. 지난 3월1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10여명에 대한 재선임 안건이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씨 측 반대로 모두 부결된 바 있다. 이날 구지은 부회장이 올린 자기주식취득의건(자사주 매입)은 1호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부결됐다. 이밖에 이사보수한도의 건과 감사보수한도의 건이 각각 가결, 부결됐다. 아워홈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는 향후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아워홈, '구지은 체제' 3년만에 막 내렸다…연임 실패

31일 주총서 구 전 부회장 아들 구재모 씨 신임 이사로 선임
구 부회장 ‘자사주 매입안’ 부결…향후 이사회서 대표이사 결정

김성준 기자 승인 2024.05.31 12:38 의견 0
사진=아워홈

아워홈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간 갈등에서 구지은 부회장이 사내이사 재선임에 실패하며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31일 아워홈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구재모 씨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구재모 씨는 구 전 부회장의 아들이다.

자본금 10억원 이상 기업은 최소 3인 이상의 사내이사를 선임해야 하지만, 아워홈 사내이사는 2인뿐이었다. 지난 3월1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10여명에 대한 재선임 안건이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씨 측 반대로 모두 부결된 바 있다.

이날 구지은 부회장이 올린 자기주식취득의건(자사주 매입)은 1호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부결됐다. 이밖에 이사보수한도의 건과 감사보수한도의 건이 각각 가결, 부결됐다.

아워홈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는 향후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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