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가 본사에 이어 중국 법인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중국법인 탐방에서 MLB 공급부족 상황이 확인됐다며 이수페타시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4일 박형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법인의 매출에서 고다층기판을 사용하는 서버고객사들의 비중이 2018년 19%에서 2024년 75%로 상승할 것"이라며 "중국 법인의 ASP도 2019년 173달러에서 2024년 450달러로 상승이 전망되고, 중장기적으로는 1000달러를 상회할 가능성도 주목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 공장의 가동률은 75%이나 하반기부터 신규 서버 고객사향 공급 확대로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봤다. 이와 함께 이수페타시스는 2026년 캐파 확장을 고려 중이다. 그는 "공급제약과 AI 에서 출발한 공급부족이 MLB 산업 전반으로 (중저가 제품군까지) 확산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탐방에서는 단기 계획/업황도 세부적으로 공유했는데 ▲북미 고객사들과의 영업 확장 ▲기술변화를 통한 MLB의 고사양화 ▲캐파 전환을 통한 ASP 상승 등이라고 전했다. 그는 "MLB 기판의 공급부족이 AI 가속기에서 통신장비, 서버장비로 확대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글로벌 AI 고객사와의 매출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향후 ASP 상승은 가장 중요한 업사이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애널리스트는 "2018~2022년의 패키징기판 빅싸이클에서의 경험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이수페타시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애널픽] "이수페타시스, 중국 법인 성장 뚜렷...목표가↑"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7.04 08:44 의견 0


이수페타시스가 본사에 이어 중국 법인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중국법인 탐방에서 MLB 공급부족 상황이 확인됐다며 이수페타시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4일 박형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법인의 매출에서 고다층기판을 사용하는 서버고객사들의 비중이 2018년 19%에서 2024년 75%로 상승할 것"이라며 "중국 법인의 ASP도 2019년 173달러에서 2024년 450달러로 상승이 전망되고, 중장기적으로는 1000달러를 상회할 가능성도 주목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 공장의 가동률은 75%이나 하반기부터 신규 서버 고객사향 공급 확대로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봤다. 이와 함께 이수페타시스는 2026년 캐파 확장을 고려 중이다.

그는 "공급제약과 AI 에서 출발한 공급부족이 MLB 산업 전반으로 (중저가 제품군까지) 확산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탐방에서는 단기 계획/업황도 세부적으로 공유했는데 ▲북미 고객사들과의 영업 확장 ▲기술변화를 통한 MLB의 고사양화 ▲캐파 전환을 통한 ASP 상승 등이라고 전했다.

그는 "MLB 기판의 공급부족이 AI 가속기에서 통신장비, 서버장비로 확대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글로벌 AI 고객사와의 매출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향후 ASP 상승은 가장 중요한 업사이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애널리스트는 "2018~2022년의 패키징기판 빅싸이클에서의 경험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이수페타시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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