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 4 279억원, 영업손실 95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15.7% 늘었지만, 고환율로 인해 적자전환했다. 올해 2분기 평균 환율은 1371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0원 증가했다. 지난 2019년 2분기 대비로는 200원가량 늘어 환율 변동에 따른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유가 등의 비용이 크게 증가해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주항공은 지난해 구매 항공기 2대를 도입하는 등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체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구매 항공기 도입 시 환율 변동에 영향이 큰 임차료와 정비비 등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항공기와 부품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제주항공은 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등 일본 간선 노선 확대에 이어 내달 14일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 주 3회 운항을 앞두고 있다. 동계시즌부터 인천~발리/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일본·동남아 중심의 노선 다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9671억원, 영업이익 6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립 이후 상반기 최대 매출이다.

제주항공, 2분기 영업손실 95억…고환율 탓에 적자전환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8.06 18:01 의견 0
제주항공 여객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 4 279억원, 영업손실 95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15.7% 늘었지만, 고환율로 인해 적자전환했다.

올해 2분기 평균 환율은 1371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0원 증가했다. 지난 2019년 2분기 대비로는 200원가량 늘어 환율 변동에 따른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유가 등의 비용이 크게 증가해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주항공은 지난해 구매 항공기 2대를 도입하는 등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체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구매 항공기 도입 시 환율 변동에 영향이 큰 임차료와 정비비 등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항공기와 부품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제주항공은 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등 일본 간선 노선 확대에 이어 내달 14일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 주 3회 운항을 앞두고 있다. 동계시즌부터 인천~발리/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일본·동남아 중심의 노선 다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9671억원, 영업이익 6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립 이후 상반기 최대 매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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