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과 서울대학교가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우주·인공지능(AI)·방위산업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
7일 한화시스템은 서울대학교와 전날(6일) ‘방위산업 및 ICT·AI 기반 우주 분야 산학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40여년간 이어온 방산전자 사업 경험을 토대로, 우주·AI 기술과 연계된 방산·ICT 핵심역량 강화에 공헌할 세부 연구주제를 선정하고, 학생들의 원활한 연구·개발 활동에 필요한 기술 교류와 협력을 진행한다.
서울대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산업적 가치가 높은 국내외 학술 연구 및 관련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성과 도출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통신위성 탑재체 설계 ▲6G 통신시스템 및 위성망 연동을 위한 네트워크 기술 ▲선박운항·자율운행 등에 사용되는 객체인식 AI 기술 고도화 ▲자율무인체계 교란 대응체계 개발 등 2029년까지 서울대와 다양한 산학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방산·ICT 진로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연구 실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장학생 선발과 채용 연계 등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서울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한화시스템은 기술력 향상을, 서울대는 미래 산업 분야 핵심인재 배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장동력 지속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경쟁력을 가진 젊은 인재들과 다양한 형태의 인적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