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약 15년 동안 유지해온 가족경영 체제에서 탈피한다. 김택진 창업자의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과 배우자인 윤송이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이 모두 엔씨소프트를 떠나기로 했다. 12일 엔씨소프트는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과 글로벌 역량 확대 등을 위해 자회사 인사 개편을 진행했다. 이 인사에 따라 김택진 대표의 동생이자 엔씨 아메리카·재팬·타이완 대표를 맡아왔던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직책을 내려놓고 퇴사 절차를 밟았다. 윤송이 이사장도 해외 사업 업무에서 손을 떼고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 무보수로 사회공헌 업무에 집중할 방침이다. 별도법인이기에 엔씨소프트에서는 퇴사한다. 윤송이 이사장과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올해 초 각각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 직책에서 물러나며 본사 경영에서 손을 땠다. 다만 엔씨 해외법인의 대표 업무는 이어왔는데, 이번 인사를 통해 해외업무에서도 완전히 물러나게 됐다. 윤송이 이사장은 김택진 창업자와 결혼한 후 2008년 엔씨에 합류했으며, 김택헌 부사장은 2009년부터 엔씨에서 재직했다. 윤송이 이사장이 맡고 있던 엔씨웨스트 대표직은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겸직하기로 했다. 또 진정희 전 펄어비스 아메리카 대표가 엔씨 아메리카 대표를, 임원기 CBMO가 엔씨 재팬 대표를 맡게 됐다.

엔씨소프트, 윤송이·김택헌 퇴사…가족경영 ‘완전 탈피’

백민재 기자 승인 2024.08.12 17:57 의견 0
(사진=엔씨소프트)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약 15년 동안 유지해온 가족경영 체제에서 탈피한다. 김택진 창업자의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과 배우자인 윤송이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이 모두 엔씨소프트를 떠나기로 했다.

12일 엔씨소프트는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과 글로벌 역량 확대 등을 위해 자회사 인사 개편을 진행했다. 이 인사에 따라 김택진 대표의 동생이자 엔씨 아메리카·재팬·타이완 대표를 맡아왔던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직책을 내려놓고 퇴사 절차를 밟았다.

윤송이 이사장도 해외 사업 업무에서 손을 떼고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 무보수로 사회공헌 업무에 집중할 방침이다. 별도법인이기에 엔씨소프트에서는 퇴사한다.

윤송이 이사장과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올해 초 각각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 직책에서 물러나며 본사 경영에서 손을 땠다. 다만 엔씨 해외법인의 대표 업무는 이어왔는데, 이번 인사를 통해 해외업무에서도 완전히 물러나게 됐다.

윤송이 이사장은 김택진 창업자와 결혼한 후 2008년 엔씨에 합류했으며, 김택헌 부사장은 2009년부터 엔씨에서 재직했다.

윤송이 이사장이 맡고 있던 엔씨웨스트 대표직은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겸직하기로 했다. 또 진정희 전 펄어비스 아메리카 대표가 엔씨 아메리카 대표를, 임원기 CBMO가 엔씨 재팬 대표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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