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오리온의 해외 채널 영업 정상화와 원재료 단가 안정화 등에 힘입어 주주가치 제고 여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리온은 앞서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됐다. 30일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배당성향이 확대되면서, 업종 내에서 주주환원규모가 상대 적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오리온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한국/중국 법인 부진을 베트남/러시아 실적 호 조와 미국 수출 증가 등으로 방어하면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오리온이 그 동안 양호한 현금흐름 대비 배당성향이 높지 않은 업체였지만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었고, 지난 4월에는 2024~26년 배당성향을 2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우량한 재무 구조(부채비율 20% 이하, 순현금상태)를 가지고 있고, 중국과 베트남 법인에서 큰 투자가 일단락 되면서, 꾸준한 배당을 통해 한국 법인으로의 현금유입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주주환원규모가 크게 확대될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 그는 "중국 및 러시아 주요 채널 영업 정상화,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 배당성향 상향 등에 힘입어, 향후 주주가치 제고 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오리온에 대한 목표주가 14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애널픽] '배당주'가 된 오리온, 주주환원규모 확대에 주목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9.30 08:50 의견 0


키움증권은 오리온의 해외 채널 영업 정상화와 원재료 단가 안정화 등에 힘입어 주주가치 제고 여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리온은 앞서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됐다.

30일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배당성향이 확대되면서, 업종 내에서 주주환원규모가 상대 적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오리온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한국/중국 법인 부진을 베트남/러시아 실적 호 조와 미국 수출 증가 등으로 방어하면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오리온이 그 동안 양호한 현금흐름 대비 배당성향이 높지 않은 업체였지만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었고, 지난 4월에는 2024~26년 배당성향을 2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우량한 재무 구조(부채비율 20% 이하, 순현금상태)를 가지고 있고, 중국과 베트남 법인에서 큰 투자가 일단락 되면서, 꾸준한 배당을 통해 한국 법인으로의 현금유입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주주환원규모가 크게 확대될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

그는 "중국 및 러시아 주요 채널 영업 정상화,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 배당성향 상향 등에 힘입어, 향후 주주가치 제고 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오리온에 대한 목표주가 14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