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트로피 2024 월드 파이널’ 시상식에서 종합 우승팀인 한국 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시연, 정지영, 유승원 선수.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프리미엄 아마추어 골프 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4 월드 파이널’에서 한국 대표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월29일부터 10월3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된 아마추어 골프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4’의 월드 파이널에서 한국 대표팀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메르세데스 트로피’는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을 위해 1989년 처음 시작된 후 올해로 33회 개최를 맞은 아마추어 골프 대회이다. 매년 60여개 국가에서 약 600회 이상의 토너먼트가 열리며 6만여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한다. 전 세계 26개팀 총 78명의 대표 선수들이 이번 월드 파이널에 진출해 경기를 펼쳤다.
독일 도나우싱겐(Donaueschingen)에서 진행된 월드 파이널에서 정지영, 유승원, 윤시연 선수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위 대만과 3위 덴마크팀을 제치며 종합 우승인 ‘네이션 컵(Nations Cup)’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B그룹에서는 유승원 선수가, C그룹에서는 윤시연 선수가 각각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대표팀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최초로 개설된 동반자 부문 대회에서는 한국 대표 중 유승원 선수의 동반자 자격으로 참석한 강상효 선수가 그로스 스코어 1위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 대표팀이 뛰어난 성적으로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제패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우승은 한국을 대표하는 고객들의 탁월한 실력과 열정을 보여준 순간이며,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고의 고객에게 걸맞은 독보적인 경험과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