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직방은 25일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을 전월 대비 14% 감소한 총 2만7959세대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1만5996세대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기저효과로 전월 대비 33% 적은 수준이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45%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 입주물량 중 경기에서만 1만 1539세대가 입주한다. 경기에서는 광명 3344세대, 화성 1822세대, 파주 1617세대 등 12개 지역에서 입주가 이뤄진다. 다음달 전체 입주물량의 41%가 경기지역의 몫이다. 지방은 1만 1963세대가 입주한다. 입주물량이 비교적 적었던 전월(8433세대)보다 많지만 전년동기(1만 9880세대)보다는 40%가량 적다. 지역별로 경북 2585세대에 이어 ▲충남 2319세대 ▲대전 2135세대 ▲대구 1881세대 ▲강원 886세대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김은선 직방빅데이터 랩장은 "은행들이 지난 9월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시행하고 조건부로 전세자금대출을 내주기로 하는 등 돈줄을 조인 이후 입주예정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대출규제 강화로 잔금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아지면서 세입자를 구하기도 녹록하지 않은 상황으로 입주아파트의 자금 마련 계획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금융당국과 은행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이어질 전망인 만큼 입주를 앞둔 수요자들은 미리 자기자본 부담 가능액과 대출 부담 등에 대해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달 전국 입주물량 2만7959세대, 전월 대비 14% 감소

수도권 입주 물량 1만5996세대…전월 대비 33%↓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 계속…입주 자금 마련 계획 중요한 시점"

정지수 기자 승인 2024.11.25 10:17 의견 0
서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직방은 25일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을 전월 대비 14% 감소한 총 2만7959세대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1만5996세대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기저효과로 전월 대비 33% 적은 수준이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45%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 입주물량 중 경기에서만 1만 1539세대가 입주한다. 경기에서는 광명 3344세대, 화성 1822세대, 파주 1617세대 등 12개 지역에서 입주가 이뤄진다. 다음달 전체 입주물량의 41%가 경기지역의 몫이다.

지방은 1만 1963세대가 입주한다. 입주물량이 비교적 적었던 전월(8433세대)보다 많지만 전년동기(1만 9880세대)보다는 40%가량 적다. 지역별로 경북 2585세대에 이어 ▲충남 2319세대 ▲대전 2135세대 ▲대구 1881세대 ▲강원 886세대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김은선 직방빅데이터 랩장은 "은행들이 지난 9월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시행하고 조건부로 전세자금대출을 내주기로 하는 등 돈줄을 조인 이후 입주예정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대출규제 강화로 잔금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아지면서 세입자를 구하기도 녹록하지 않은 상황으로 입주아파트의 자금 마련 계획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금융당국과 은행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이어질 전망인 만큼 입주를 앞둔 수요자들은 미리 자기자본 부담 가능액과 대출 부담 등에 대해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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