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마비노기' 20주년 겨울 쇼케이스 '블록버STAR'를 열고, 신규 G27 메인스트림 '안락의 정원'을 비롯한 겨울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0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500여 명의 이용자와 함께 다양한 현장 이벤트, 특별 공연, 유저 어워드 및 겨울 업데이트 발표 등 개발진이 이용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 마련된 '에린의 위시 월'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소원과 '마비노기'에 보내고 싶은 메시지를 남겼으며, 민경훈 디렉터와 최동민 리더도 '에린의 위시 월'을 직접 찾아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2부에서는 민경훈 디렉터와 최동민 리더가 무대에 올라 G27 메인스트림 '안락의 정원'을 시작으로 신규 도시 '무리아스'와 던전 '브리 레흐', 신규 무기 및 유물, 신규 '아르카나' 등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브리 레흐'에 도입되는 재시도 기능과 '주사위 굴리기' 보상 분배 방식이 새롭게 공개되자 현장 관람객의 환호성이 터졌으며, 총 29종의 신규 무기와 12년 만에 출시되는 상위 악기 '리라'의 소식에 온라인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 밖에 이번 업데이트에는 '세이크리드 가드'와 '블래스트 랜서' 등 두 신규 아르카나가 출시되고, '블랙 콤보 카드' 이벤트가 대폭 개선돼 이용자가 직접 미션을 통해 콤보 카드 스킬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프리시즌과 '마비노기 이터니티'에 대한 내용도 공개됐다. 먼저 오는 19일에 적용되는 프리시즌에는 선택 혜택과 상시 혜택, 핫 위켄드 혜택 등을 마련했으며, 레벨 업과 재능, 전투, 고급 성장 강화, 외형 변경 무료, 강화 효과 상승 등 풍부한 성장 지원 보상이 제공된다.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기존 '플레이오네 엔진'에서 '언리얼 엔진5'로 교체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리뉴얼 된 '던바튼'의 전후 비교 영상과 '메테오 스트라이크', '마나실드' 스킬 이펙트 변화, '골렘' 연출 영상 등 개발 진척 현황이 현장에서 공개됐다.
민경훈 디렉터는 "'마비노기'가 존재하는 이유는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하다"며 "앞으로 '마비노기'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