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계엄령 선포에 반다해는 시민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 병력들이 혼잡스러운 상황을 빚고 있다. (사진=연합)
한밤중 비상 계엄 선포와 해제에 HD현대가 4일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상황 점검에 나섰다.
HD현대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전 7시30분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향후 발생 가능한 경제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각사별 대응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국내외 상황이 긴박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사 사장들은 비상경영상황에 준하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특히 환율 등 재무리스크를 집중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조선 등 생산현장에서는 원칙과 규정 준수에 더욱 유념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줄 것"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