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코코아 원가 부담 속에서 이익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교보증권은 7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코코아 가격 변동성 확대에 따라 당분간 투입 원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9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교보증권은 롯데웰푸드의 4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9804억원(YoY 0.1%), 207억원(YoY -29%)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코코아 원가 부담 지속되는 가운데,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이익 부진 이어질 것이란 판단인 것. 권우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코아 선물 가격 톤당 1만 2천불 재근접함에 따라 코코아 투입가 피크아웃은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고 봤다.
국내 매출의 경우 YoY -2% 수준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코코아 원가 부담 지속되는 가운데, 금 가격 연동 인건비 일회성 비용으로 YoY -39% 수준으로 예상했다. 해외 매출의 경우 YoY 9%, 영업이익 YoY -20% 수준으로 추정됐다. 3분기에 이어 코코아 원가 부담이 이어진 탓이다. 다만, 매출 성장률 반등은 긍정적으로 봤다.
권우정 애널리스트는 "코코아 가격 변동성 확대에 따라 당분간 투입 원가는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 다만, 1분기 푸네 신공장 가동으로 인도 지역, 카자흐의 매출 턴어라운드, 수출은 미주/동남아 중심 고성장 이어지면서 해외 확대 모멘턴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