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현 국일그래핀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김장호 구미시장(사진 오른쪾)이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SM그룹 마곡사옥에서 열린 구미시 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M그룹.
SM그룹(회장 우오현)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국일그래핀이 지역사회와 동행 실천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경북 구미시 장학재단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국일그래핀은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SM그룹 마곡사옥에서 회사와 구미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강태현 국일그래핀 대표이사와 김장호 구미시장은 향후 그래핀 관련 제품 생산을 위한 구미지역 공장 증설,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일그래핀은 담배 필터용 박엽지, 스테인리스 강판지 등 특수지를 생산하는 국일제지 100% 자회사로, 그래핀 등 신소재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018년 설립됐다. 현재는 그래핀 기반 조기 치매 진단기술 특허를 출원하는 등 소재와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래핀(Graphene)은 초경량, 고강도, 고전도성을 갖춘 차세대 복합소재로, 구리보다 전자 이동성이 100배 이상 높고 강철보다 강도가 200배 이상 강해 산업계에서는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국일그래핀은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오는 202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에도 들어가 매출 증대를 본격화하겠단 구상이다.
강태현 국일그래핀 대표는 “명절연휴를 앞두고 구미시와 인재 발굴, R&D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같은 상생협력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회사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 이웃들과 꿈을 이루고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